화농성 한선염은 피부 염증 중 하나로 단순히 억제만 해서는 안됩니다. 가장 근원적인 문제인 인체의 순환 문제와 피부의 열을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농성 한선염은 단순히 항생제, 소염진통제, 피지조절제 등만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급성염증은 외부의 공격에 의해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 갑자기 생기지만 화농성 한선염인 만성염증은 몸속에서 조용히 보이지 않게 쌓이다가 질병으로 서서히 진행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농성 한선염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그리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이란?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피지샘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화농땀샘염이라고도 불립니다. 피부 깊숙이에 위치하는 붉은 염증성 결절과 종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겉보기에는 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은 여드름과는 달리 피부 안에서부터 농이 서서히 차오르면서 통증이 함께 동반됩니다. 주로 사춘기나 20세의 젊은 사람에게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화농성 한선염 원인과 증상은?
화농성 한선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화농성 한선염은 피부가 접하는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염증이 진행되게 됩니다. 처음에는 주로 붉은색의 염증성 결절이나 종기가 생겨 여드름과 비슷해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 농이 차게 되면서 통증이 함께 생기게 됩니다. 염증이 심해지고 종기가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여드름과 비슷해서 가볍게 지나가다 보니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화농성 한선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게 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부위도 넓어지며, 종기가 터지면서 터진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반복적으로 염증이 같은 부위에 생기고 또 고름이 터지고 하면서 만성적인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피부 아래에서 농양끼리 서로 이어지면서 농루관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피부 속까지 흉터가 남아서 중증의 경우에는 움직임에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올바른 치료법을 진행하지 않은 경우 빈혈, 백혈구 증가 등 혈액 이상현상 및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유발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의심된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병원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영향을 받는 부위는?
화농성 한선염은 주로 양쪽 귀 뒷부분, 귀 주변, 목 뒤, 겨드랑이와 가슴아래, 팔아래, 사타구니에서 많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에는 전신으로도 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법
화농성 한선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부위에 따른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을 내린 후 적절한 치료법을 진행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와 경구 약물치료, 주사요법등으로 구분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절개 배농, 병변부 절제 등이 있으며, 경구 약물치료는 항생제 복용, 레티노이드 등이 있습니다. 주사요법은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사용됩니다.
관리법
그렇다면 화농성 한선염은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증상이 살이 많이 접히거나 마찰이 주로 생기는 부위에 생깁니다. 때문에 재발되지 않도록 체중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위생관리에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대하 ㄴ손으로 만지거나 짜는 행위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겨드랑이에 발병했다면, 면도 등 피부에 가해지는 외부 자극을 피해 주는 것이 좋으며, 땀샘 부분에 세균과 노폐물에 의해 감염되지 않도록 세정제를 사용하여 잘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건조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